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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위기, 코스피 6100선 붕괴? 환율·유가 폭등 속 방산주 홀로 웃는 이유

by 이승만행정사 2026. 3. 3.

 

2026. 3. 3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대규모 군사작전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코스피가 2%대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장 상황과 그 속에서 수혜를 입는 종목, 주의해야 할 업종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코스피 6100선 초반까지 하락, 외인 '매도 폭탄'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87포인트(약 1.26%) 하락한 6,165.15로 개장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지수는 어느덧 6,100선 초반까지 밀려난 상황입니다.

이러한 급락의 주범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입니다. 오전 중 외국인은 2조 5,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반면 개인(2조 1,000억 원)과 기관(4,000억 원)이 물량을 받아내며 방어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는 전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과 비교해도 국내 증시의 충격이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강달러'와 '유가 폭등', 안전자산 수요 급증

지정학적 리스크는 환율과 원유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원-달러 환율: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폭증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 대비 22.6원 급등한 1462.3원으로 출발했습니다.
  • 국제 유가: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77.74달러(6.7% 상승),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1.23달러(6.3% 상승)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0% 이상 치솟으며 82달러를 넘보기도 했습니다.

3. 방산주의 독주 vs 항공주의 수난

시장 전체가 파란불(하락)을 켜고 있는 와중에도 웃는 종목은 있었습니다. 바로 방산주입니다.

전쟁 위기 고조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동에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을 공급하는 LIG넥스원은 20% 넘는 폭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면,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항공유 가격 상승 우려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4~8%가량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4. 향후 전망: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여부가 관건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의 향방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란이 전면 봉쇄를 단행하거나 석유 시설이 피격될 경우, 공급망 마비로 인한 변동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대체 수단 없는 전면 폐쇄 시, 유가가 배럴당 15달러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뇌동매매보다는 환율과 유가의 추이를 지켜보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동 정세는 매 시간 변하고 있으니 속보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